학생이 자신이 학습하는 단원이 전체 단원의 어디와 연결되며, 자신의 학습이 현재 어디에 와 있고, 어떤 단원을 공부했으며, 다음에는 어떤 연결관계를 가진 어떤 단원을 공부할 것인지를 미리 다 알고 공부하면 훨씬 더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만약 서울에서 대전을 간다고 하면 미리 큰 지도로 방향과 거리, 경유하는 곳 등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운전하면, 지나가는 길의 도로표지판을 볼 때마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쉬워서 전체를 파악하고 운전할 수 있다. 그냥 아무 준비없이 계속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가다보면 어딘지 모르고 그냥 숲속에서 달리는 것과 같다.
하늘에서 전체 숲의 크기, 위치, 안에 있는 도로의 방향 등을 보고 다시 도로에 내려가서 운전하는 것과, 그냥 숲속에서 길이 나 있는대로 운전하는 것과는 동일한 운전을 하더라도 운전자의 느낌은 다를 것이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전체 단원명과 하부 중단원 등을 다 알고, 학습지도상에 표시된 큰 지도 Big Map위에 내가 공부한 단원들을 공부한 횟수까지 표시하면서 공부하면 다음에 다시 공부하지 않아도 될 단원들을 공부하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 Big Map Learning은 노삽질공부법에서 항상 강조하는 매일매일 해야 할 자기 위치 점검 습관이다. 큰 지도에서 내가 어디까지 목표를 채웠는지를 확인하면서 채워가는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고,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